다짐

티스토리 글쓰기 다짐은 거의 7년 전부터 했는데;;
한 달을 꾸준히 못썼네 ㅋㅋㅋㅋㅋㅋ

모두가 원하듯 나도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싶은데, 나는 너무 게으른 것 같다.
일단 좋은 글, 주제가 있는 글을 쓰는 것보단 무조건 적고 봐야겠다.

시간이 뭐랄까...비유하자면, 구름 같다.
네덜란드에서 멍하니 하늘을 바라다보고 있으면, 바람의 움직이는 속도가 매우 빨라서 
나도 모르게 구름멍을 때리게 된다. 

그렇게 멍을 때리다 시계를 보면 깜짝 놀라곤 한다.
나도 모르게 시간이 삭제된 경험을 할 수 있다.

요즘 살아가는게 그런 느낌이다.
논문을 정말 끝내야하는데, 분명 월요일이었는데, 눈떠보니 금요일이었고 다시 깜박였더니 일요일이 지나고 있다.
나는 내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 걸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선 최소한의 기록이 필수라는걸 깨달았다. 그래서 요즘 다시 일기를 쓰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