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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짐
    일상 2022. 5. 3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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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정말 논문의 끝이 보인다고 해야 할까...
    이 놈의 교수*끼는 내가 논문을 써서 제출하면 2주 뒤 연락을 준다.
    이번엔 내가 계속 수정하고 제출해서 빨리 답장하게 만들어야겠다.

    그리고 정말 간절히 바란다 6월 마지막 주 전까지 끝낼 수 있기를.
    아니 사실 6월에 끝낼수 있어도 대 만족할 것 같다.

    그래서 오늘 무슨 다짐을 하냐고?
    그건 바로 Robustness check와 conclusion + 교수가 지적한 점을 보완하기 앉았다.
    현실적으로 계산을 해보면, robustness check는 적는데 한 2시간 걸릴 것 같다.
    Conclusion은 한 1시간? 그리고 comment follow-up 은 약 2-3시간 걸릴것 같은데, 이건 오늘 저녁에 할 수 있는 집중력이 남아 있을지 의문이다. 오늘 못하겠으면, 내일 아침에라도 해야지. 

    오늘 회사 출근-퇴근까진 피곤함을 못 느꼈는데, 집에 도착하니 피로감이 몰려왔다. 그래서 난 17-19시까지 낮잠?을 잤다.
    하 고달픈 내 인생... 뭔 공부를 이 나이까지 하고 있나...
    공부 조금만 열심히 할걸 ㅠ 그럼 지금 post-master 끝내고 있었을 텐데;;
    지나간 일에 대해 후회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이 부분은 최근에 조금 아쉽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

    뭐 앞으로나 열심히 해야지. 논문 6월에 끝내는걸 내 목표로 삼을 거다.
    교수*끼는 진짜 지도 좀 잘해줬으면 한다. 무슨 돈만 보고 온 것 같다. 하.. 진짜 화나..

    그래도 최근 몇 달간 열심히 살아온 나 자신이 대견스럽다.
    특히 요 몇 달은 정말이지... 월화수 같이 공부하는 스터디 방에 들어갔다. 
    사실 작년 11월 정도부터 내가 논문을 쓰기 시작했는데, 혼자 쓰니깐 정말 안 써지게 되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나는 공부하는 습관을 이 나이 먹도록, 이렇게나 오랫동안 공부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못 만들었다.

    자괴감도 들었다. 내가 이 정도도 못하는 인간인가 싶어서. 
    그나마 돌파구를 찾은 건, 월화수는 카페를 못 가지만, 이 공부 클럽 통해서 조금이라도 평일에 쓰려고 노력하고 있고,
    금요일에는 카페를 가서 논문을 쓴다. 이 날이 사실 제일 효율이 높은 날이다.
    그래서 최근 1달은 거의 매주 주말마다 카페로 가고 있다. 카페에 안 가면 난 공부를 안 한다.

    그렇다. 난 요 몇 달 동안 정말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은 회사에서, 공부는 공공장소에서 해야 하는 나이다. 그래야 최고의 효율을 뽐낼 수 있다.
    이 사실을 깨닫고 요즘 회사도 더 자주 가고, 카페도 더 자주 다닌다.
    Post-master 할 땐... 어떻게 해야지? 그땐 금요일에 학교 가야 하는데...
    그땐... 금요일 학교 가고, 토/일 오전에 카페 가서 공부해야 하나?
    평일 월화수 지금처럼 공부방 통해서 공부하고? 일단 그 정도 effort는 시도해봐야지 않겠나 딱 일 년 후 공부를 마치려면!

    와 정말 얼마 안 남았네 ㅎㅎ 
    장하다 Racings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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