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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자유여행 0편 (준비편2)여행 2016. 12. 20. 20:05반응형
- 루트
위에 지도는 우리가 돌았던 루트다. 정말 불태웠음
사실 이렇게 크게 돌 생각은 없었는데.
어쩔수없이 1주일 있게 되는 바람에 할게 없었던 우리는
걍 크게 다 돌아버리자 하고 시작한 여행...
- 경비 (유로화 기준)
가능하다면 누구나 돈을 아끼고 싶겠지? 나도 돈을 아끼고 싶었지만.
학생인 내 친구를 봐서라도 알뜰여행을 택할수 밖에 없었다.
나는 동행인이 있으면 여행 예산안을 짜는 편이다.
이번 여행에도 예산안을 만들었음.
이건 1주일 기준으로 최소 비용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추가 활동을 한다면 한 300유로-500유로 더 나올것 같다.
우린 액티비티를 거의 안했다 - 예를 들면 동굴 탐험이라던가 오로라 투어 글레이시어 투어등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음.
예산안은 2인 기준 총 1933유로, 실제로 쓴 금액은 총 1897유로. 한화로 환전하면 약 235만원.
하루 소비액은 다음 편에 적겠음.
- 렌트카
처음엔 버스를 타고 다닐까 고민해봤는데 후기 읽어보니 너무 힘들다고 해서 포기.
바로 렌트카로 눈을 돌렸는데. 둘이서만 가니깐 부담이 됐다.
그리고 눈이 그렇게 많은 지역에선 한번도 운전 해본적이 없어서 보험을 뭘 들어야 하는지도 막막하구. 정말 이것땜에 몇일 인터넷 샅샅히 뒤졌다.
우리 처럼 평범하게 도로에 차를 끌고 다닐거면 그냥 차 빌려도 충분하다.
오프로드 차량은 SUV 차량인데 이 차는 배로 비싸고 도로를 벗어나서 아이슬란드 자연을 구경하는 것인데. 이것도 아이슬란드 지리를 잘 아는 사람이 해야지;; 보통일이 아니다.
개인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그냥 도로에서도 아이슬란드 자연을 충분이 아닌 지겨울 정도로 자연을 만끽할수 있으니깐 굳이 SUV 차량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봄.
우린 스코다 옥타비아 (골프 클래스) 빌렸다.
7일에 35.300ISK = 255유로 = 30만원.
아주 기본 보험을(CDW) 들었다. 보험 포함해서 저 정도 가격이면 꽤 싸게 빌린 편이다.
그래도 불안해서 보험만 하는 싸이트에 들어가서 한 2만원 주고 추가 보험을 들었던 걸로 기억함. 2만원 밖에 안하지만 사고시 커버가 꽤 되니깐 고려해봐도 좋을듯 시팓.
아 - 이 차량은 스틱 차량이고. 오토는 살짝 더 비싸다.
팁!
- 4인이서 가는게 경제적으로 제일 부담이 덜하다.
2인이서 여행한다면 너무 작은 차는 빌리지 않을것을 추천하다. 바람도 불고 눈도 와서 안전하지 않음. 최소 골프 클래스!
- 가능하면 제일 좋은 보험을 들
- 보험회사에서 따로 한 2만원짜리 보험 들기
- 차를 받으면 사진도 꼼꼼히 찍고, 보이는 모든 스크래치 내부/외부 다 꼼꼼히 적기!
- 숙소
1일 - Reykjavik 에어bnb 숙소
2일 - North Star Guesthouse
3일 - Horgsland Cottage
4일 - Hostel Framtid
5일 - Akureyri Apothek Guesthouse
6일 - 무박
7일 - 비행기 타고 집으로 옴
우리가 여행에 무박을 계획한건 아니였고 중간에 숙소를 하나더 잡았는데
폭설로 인해서 그 숙소로 가는 길이 다 막혀버려서 어쩔수 없이 일정을 앞당길수 밖에 없없다.
그리고 아이슬란드는 Reykjavik과 Akureyri, 이 두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도시는 숙소가 별로 없어서 루트 짤때 숙소 구하는게 제일 힘들었다.
팁!
-> 겨울에 갈땐 아이슬란드 북쪽은 폭설로 인해 스케줄 변동이 많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전체적인 팁
- 너무 추워서 그런지 핸펀이 갑자기 나감. 핫팩 한두개 들고가면 좋을듯.
- 날이 정말 짧다. 2명이서 가면 좀 심심할수 있어 우린 나중에 숙소에서
드라마도 봤음
- 오로라는 지도 가지고 찾아다닐수 있으나, 오로라 투어가 있다.
오로라 투어를 추천함
- 운전은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어떤 지역은 눈이 너무 많이와서 사방이 하얗다. 까딱하다 저승길 따라갈정도. 저녁에는 너무 어둡다. 내 평생 겪어보지 못한 어둠. 차 라이트로 비춰진 도로 앞을 제외하고 양 옆을 보면 아무것도 안보인다. 저녁엔 운전하지 마시길.
- 물가가 생각보다 비싸다. 국가가 파산직전까지 갔어서 물가가 저렴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비쌌다
-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천국, 그러지 않은 사람에겐 지옥
- 오로라가 제일 잘보이는 시기는 12월-2월이다
- 북쪽은 눈이 많기에 따뜻한 신발 신고 가길
지금은 여기까지 밖에 생각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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