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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ow Patrol - Chasing Cars
    음악 2015. 5. 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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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노래듣는걸 참 좋아한다.

    예전부터 변함없는 취미가 있다면 음악 감상이다.

    노래를 많이 듣다보니, 취향도 다양해지고 시대나 트렌트에 상관없이 모든 음악을 듣게 된다.

    그래서 좋은 점은 다양한 나이대와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단점은 나이 안맞게 취향이 올드 하단 소리를 자주 듣는 편이다 ㅋㅋ

    아무렴 어때. 내가 좋다는데! 

    오늘 올릴 곡은 Snow Patrol 의 Chasing Cars 다.

    [출처] Snow Patrol-Chasing Cars|작성자 퀴엘

    [가사]

    We will do it all, everything, on our own 
    We don't need anything or anyone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모든걸 해결할거야

    그 무엇도, 그 누구도 필요치는 않아

    If I lay here 
    If I just lay here 
    Would you lie with me 
    And just forget the world

    내가 여기 눕는다면,

    내가 그저 여기에 누워있는다면

    너도 나와함께 내곁에 누워

    같이 세상을 다 잊어볼래?

    I don't quite know how to say how I feel 
    Those three words are said too much 
    They're not enough

     내가 느끼는걸 어떻게 표현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

    그 세 단어는 자주 씌이지

    그러나 그래도 충분치 않아

    If I lay here 
    If I just lay here 
    Would you lie with me 
    And just forget the world 
    Forget what we're told 
    Before we get too old 
    Show me a garden that's bursting into life

     내가 여기 눕는다면,

    내가 그저 여기에 누워있는다면

    너도 나와함께 내곁에 누워

    같이 세상을 다 잊어볼래?

    우리가 들은것들을 모두 잊고

    우리가 더 늙어버리기 전에

    가꾸어진 너만의 삶의 정원을 보여줘

    Let's waste time 
    Chasing cars 
    Around our heads 
    I need your grace to remind me 
    To find my own

     시간을 허비해볼까

    우리의 머리주위에 맴도는

    차들을 쫒으면서 말이야

    나만의 길을 찾기위해서는

    너의 축복이 그 무엇보다도 절실한걸

    If I lay here 
    If I just lay here 
    Would you lie with me 
    And just forget the world 
    Forget what we're told 
    Before we get too old 
    Show me a garden that's bursting into life

     내가 여기 눕는다면,

    내가 그저 여기에 누워있는다면

    너도 나와함께 내곁에 누워

    같이 세상을 다 잊어볼래?

    우리가 들은것들을 모두 잊고

    우리가 더 늙어버리기 전에

    가꾸어진 너만의 삶의 정원을 보여줘

    All that I am 
    All that I ever was 
    Is here in your perfect eyes 
    They're all I can see 
    I don't know where 
    Confused about how as well 
    I just know that these things 
    Will never change for us at all

     나의 모든것과

    내가 살아왔던 그 모든것들은

    완벽한 너의 그 눈안에 모두 담겨있는걸

    내게는 모두 보이는걸

    내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겠어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지도 헷갈려

    하지만 난 이런 모든 것들이

    우리를 위해 저절로 바뀔거라고는 생각하진 않아

    If I lay here 
    If I just lay here 
    Would you lie with me 
    And just forget the world 

    내가 여기 눕는다면,

    내가 그저 여기에 누워있는다면

    너도 나와함께 내곁에 누워

    같이 세상을 다 잊어볼래?

    제목을 그대로 해석한다면, '자동차를 쫓다'란 뜻이다. 
    언뜻보면 가사랑 아무 연관없는 듯한 제목이다. 그러나, 이 제목엔 짧은 사연이 있다고 한다.
    메인 보컬 Gary Lightbody 가 이 노래를 작곡하면서 자기 어린시절 아버지가 해주신 말을 떠올렸다고 한다.

    Gary Lightbody는 한때 이 가사 처럼 매우 순수한 감정을 갖고 한 여자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때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각주:1]You're like a dog chasing a car. You'll never catch it and you just wouldn't know what to do with it if you did."
    넌 마치 자동차를 쫓는 강아지 같아. 절대로 따라 잡을 수도 없고 잡았다 한들 뭘 해야할지 모를거야.

    고로 자동차를 여자랑 비유를 한것이다.

    한 블러거[각주:2]는 이렇게 해석을 하셨다:
    하지만 내가 처음에 듣고 느꼈던 이 chasing car라는 뜻은 좀 다르다
    ​차를 쫒는다는것, 그건 아무런 의미없는 허상을 쫒는다는 의미로 내게 받아들여졌다

    세상은 살아가기엔 참 힘든곳이고

    사랑이란 더욱더 쫒아가기엔 너무 멀고 어려운 존재다

    내가 지금껏 그렇게 졸졸 쫒아다니던 사랑이란 것이

    어찌 보면 길가에 달리는 차를 쫒아다니는 짓만큼이나

    무의미하고 가능성없는 일이었을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니 참 서글프다

    단지 허상을 위해 살아온것밖 말고는 또 뭐가 될까​

    ​아무곳에서 털썩 드러누워

    하늘을 바라보면 아무런 생각없이 그순간을 즐긴다면

    단지 내곁에서 같이 누워서

    나와 함께 그순간을 같이할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사람이란 존재는 알면 알수록 더 궁금해지고, 헷갈려서

    더욱더 집착할수 밖에 없는것 같다

    그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실수하는 나란 사람도 참 이해안되지만

    단순하게 맺고 끉을수 있는 냉정함이 부럽지는 않다

    지나치게 감성에 이끌리고 감정적인 사람이 나라지만

    그래도 보면 그것이 꽤나 괜찮다고 느껴지는 ​순간순간이 있으니까

    나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 하고있는게

    아무런 의미없는 짓이라해도 상관없을것 같다

    비록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다지만

    그 순간 그걸 쫒아가는 나는 진심이었으니 말이다​


     

    난 개인적으로 이 곡을 처음 들었을때 '그리움/아쉬움'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가사가 매우 순수해서 그런가, 어렸을때 기억이 계속 떠오른다.

    순수했을때, 인간관계에 이것저것 안따지고 그 사람만 봤었던 순수하던 그 시절.

    그리고 헤어질때면 그가 갈때 배웅해주면서 격렬히 손 흔들던 추억이 스쳐간다.

    나중에 평생할 동반자에게 꼭 들려주고픈 노래다.

    [출처] Snow Patrol-Chasing Cars|작성자 퀴엘


    1. 출처: http://www.lazyrocker.com/index.php?option=com_content&view=article&id=641:song-of-the-month-october-snow-patrol-chasing-cars&catid=46:song-of-the-month&Itemid=70 [본문으로]
    2. 출처: http://asky1109.blog.me/220082366591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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