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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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일상 2021. 4. 15. 06:18
난 무엇을 향해 달려가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나의 터닝포인트이자 또 다른 시작임을 알린다. 지금의 나는 여유가 더 생겼고, 많은 상황 속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몸소 배웠다. 그런데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으로 남은 생을 계속 버티진 못하겠다. 현명한 대처란 감정에 치우치기 보단 실속을 챙긴 나는, 상황에 맞게 항상 "옳은" 선택을 해왔다. 상황에 있어선 최선의 선택이였으나, 그 선택 속에는 나는 없었다. 내가 입사할때 이루고 싶었던 목표 3개가 있었다. 첫째, 집사는 것. 둘째, 주식하는 것. 셋째, 내가 진짜 갈망하는 직업을 찾는 것. 세 개 중 2개를 이뤘다. 이제 내가 진짜 갈망하는 직업을 찾는 것만이 남았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 과거는 온전한 나를 담고 있지 않았다. 앞만 보고 달려왔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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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일상 2021. 4. 15. 05:46
생각해본 적 없다. 아님 인정하기 싫었던 건지. 잘 모르겠다. 확실한 건 이제는 인정한다. 나는 완벽주의 성향을 갖고 있다. 이를 인정하니, 왜 주변 사람들이 나를 어려워하는지 또한 납득됐다. 빈틈이 없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실제로 빈틈이 많이 없다. 왜 그런지 고민을 해봤다. 슬프고 안타깝지만 나는 빈틈이 없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고 애초에 내 성격과 상황이 맞물려 완벽주의는 극대화됐다. 삶의 불확실성은 경우의 수를 계산하여 통제를 하는 것을 택해왔다. 이런 사람들을 컨트롤 프릭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모든 상황을 자신이 만든 기준에 두고 움직여야 하고, 모든 상황이 자신의 계획, 통제하에 있어야 직성이 풀리고 아닐 땐 매우 짜증을 내거나 자리를 이탈하는 행동을 보인다". 나는 남 탓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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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향일상 2021. 4. 15. 05:04
1년 전부터 난 상담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많은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꼭꼭 숨겨왔던 나의 판도라 상자를 열었다. 그리고 비로소 어린 시절에 갇혀 더 이상 성장을 못한 나 자신과 마주했다. 10년 동안 묵혀왔던 감정들은 거대한 파도처럼 휘몰아쳤고 그나마 조금 더 어른스러워진 나의 현재는 버겁긴 해도 파고드는 감정을 온전히 맞이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그때 당시 소리내지 못했던 눈물을 뒤늦게 흘리며 홀로 버티고 버텼던 어린 시절 나 자신을 감싸 안아줬다. 그 이후로 갇혔던 어린애는 스스로 더 이상 가두지 않고 밖에 나와 세상을 제 눈으로 제대로 보며 삶을 다시 느끼며 알아가고 있다. 그리고 삶의 방향에 대해 고뇌해 본다.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 왜 이렇게 살아왔는가?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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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 14.04.2021 (AT&T, AMD)투자 2021. 4. 15. 00:02
내가 좋아하는 애플, 팔란티어 그리고 S&P가 너무 올랐다. 이번달 월급 들어오면 어디에 투자를 해야할까... 관심있는 종목은 Verizon이랑 T-Mobile 정도인데, T-mobile은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긴하다. 좀더 낮았으면 더 좋았을걸,, 그래도 뭐..지금 들어가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근데 AT&T랑 AMD는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다. 일단 그래프상은 그렇다. 일단 AT&T와 AMD 주가하락을 먼저 확인해보긴 해야할 것 같다. 그 외에 생각해두고 있는 건 중국지수/테크ETF 아님 안전하게 FOREX EU/USD 생각하고 있다. 일단 월급 들어오려면 아직 2달 남았으니 천천히 둘러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