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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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향일상 2021. 4. 15. 05:04
1년 전부터 난 상담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많은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꼭꼭 숨겨왔던 나의 판도라 상자를 열었다. 그리고 비로소 어린 시절에 갇혀 더 이상 성장을 못한 나 자신과 마주했다. 10년 동안 묵혀왔던 감정들은 거대한 파도처럼 휘몰아쳤고 그나마 조금 더 어른스러워진 나의 현재는 버겁긴 해도 파고드는 감정을 온전히 맞이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그때 당시 소리내지 못했던 눈물을 뒤늦게 흘리며 홀로 버티고 버텼던 어린 시절 나 자신을 감싸 안아줬다. 그 이후로 갇혔던 어린애는 스스로 더 이상 가두지 않고 밖에 나와 세상을 제 눈으로 제대로 보며 삶을 다시 느끼며 알아가고 있다. 그리고 삶의 방향에 대해 고뇌해 본다.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 왜 이렇게 살아왔는가?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