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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편한 편의점 2 - ⭐️⭐️⭐️⭐️⭐️
    문화/책 2024. 1. 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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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오랜만에 책 리뷰를 써본다. 이를 시작으로 다시 꾸준히 북리뷰를 기록해보려 한다.
    불편한 편의점은 워낙 유명한 책이라 예전이 불편한 편의점 1 나왔을 때, 그 유행 따라 나도 읽었다.

    그때 책이 참 좋았는데, 왜 두번째 시리즈에는 손이 안 갔다.
    일단 첫 번째 책보다 더 좋은 책은 대부분 없고, 생각보다 책이 별로라면 첫번째 책에 대한 좋은 인상마저 훼손될까 그런 우려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일단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독서모임에서 2024년 첫 책으로 선정돼서 읽어야 했다.
    새해 첫 책인 만큼 가볍고 가독성이 좋은 책을 읽자고 의견이 모여졌다.

    독서모임에서 이 책을 읽어서 다행이다. 새해를 참 따뜻하게 출발하는 것 같다.

    1편만큼은 아니지만 2편도 굉장히 좋은 책이다.
    세상이 너무 팍팍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 실속만 챙기려는 꽤 차가운 시대 속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온기를 나눠주는 듯한 책이다.
    작가가 꽤 어리다고 알고 있는데, 인생 2회 차인지 왜 이리 사람 심리를 잘 꿰뚫는지!
    정말 1편도 그렇고 2편도 마찬가지로, 우리 일상에서 벌어질법한 짤막짤막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가 그렇듯, 고민과 사연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우리는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출근하는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타도, 회사에서 회사 사람들과 일을 할 때도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도 우린 항상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각자 많은 걱정과 비교를 안고 살아간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오는 이 문구가 참 좋다 "걱정은 독이고, 비교는 암이었으며, 과거는 끝났고 미래는 없고 오직 현재만 있을 뿐이었다".

    내가 아무 생각 없이 내민 아주 작은 관심이 사람을 살릴 수 도 있다.
    그리고 나 역시 언젠간 인생의 쓴맛을 맛볼 테지, 그리고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심적으로 나락에 빠질 시기가 언젠간 오겠지.
    그때 난 이 책을 찾아서 읽을 것이다.

    총평: 누구에나 추천해 줄 수 있는 책. 특히 책 읽고 싶은데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사람에게도 적합한 책

    https://bitl.bz/LG57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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