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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한번도 커플신을 신어본적이 없다. 오늘 부모님랑 시내에 가서 신발을 보다 신발이 이쁘길래 샀는데 아빠도 같은 신발을 신고 싶다고 해서 ㅋㅋㅋㅋㅋ 새로운 느낌이다 좋은 나들이였다.
날씨가 참 좋다. 요즘 왠지 모르게 심란했는데 어제 오늘 산책을 나오니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 같다.
파릇파릇 피어 오르는 봄의 향이 나에게 스며드네~
어제 저녁 친구들이랑 배터지게 초밥을 먹었는데, 아빠가 아침에 또 초밥을 해주신다.. 먹을 생각이 없었으나... 맛있어서 나도 모르게 또 먹고있다. 뭔들 맛없겠는가! 아침에 밥먹으면서 아빠랑 티격태격 이야기 하면서 따스한 아침을 맞는다. 그렇게 바래고 바랬던 소소한 행복을 요즘 많이 체감하고 있다. 가능할때 - 즐기고, 즐기면서 이런 행복을 느낄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하며!
여행가고 싶은 날씨다 :P 2달만 있으면 신나게 즐길수 있다!!
요즘 날씨가 참 좋다. 봄이 오려나 보다. 이 푸름이 참 상쾌하다 - 자주 산책해야지.